* 모 사이트에 올린 글이 채택되지 않아서 전면 개정해서 친정인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아시아인을 많이 접한 외국인이 아시아인 여성의 습관 중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것 중 하나가 대화할 때 입을 가리며 말을 줄이는 습관이다. 그걸 겸손의 예의범절로 뜻하는데 외국인은 위선으로 간주하여 당당하게 ‘스피크아웃(s... » 내용보기
필로소피

증오연설(hatred speech)에 반대하여

by oneulsaram
어느 남자가 살인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후 탈옥하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아직 영화를 못 본 사람에게 한 줄 줄거리가 주는 느낌과는 많이 다른 영상 전개가 나타난다. 고전적으로 법정이나 범죄를 다루는 영화보다는 약간 더 액션활극의 느낌이 강하다. 플롯이 누명을 벗어가는 과정을 취급했으나 보다... » 내용보기
영화소개와평론

조작된 도시

by oneulsaram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맞서 싸우는 영화상의 가상의 범죄단체다. 영화의 시작에서 사건으로 도입되어 줄거리가 진행되는 내내 스펙터의 본질을 알아내는 과정의 형식이다. 스펙터는 본드의 조직을 말살하고 세계를 감시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에 누군가와 협력 중이다. 본드는 자기존재와 조직을 지키는 싸움이 인류의 행복을 지키는 싸움으로 전환된다. 그 구도에서 본... » 내용보기
영화소개와평론

007 스펙터

by oneulsaram
김호선 감독의 영화로서 언제부터 기회가 닿으면 한 번 꼭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영화들 중 한 편이다. 집에서 유튜브로 조금 보다가 외설적인 장면이 너무 자주 나와서 가정에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마저 다 보았다. 처음에 이 영화의 존재를 알았을 때부터 매우 심한 외설적 묘사로만 대중매체는 특징을 잡았으나 어디서 ... » 내용보기
영화소개와평론

서울 무지개

by oneulsaram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한참 지날 때까지 엄마한테 아까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간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보통은 엄마한테 하루 전쯤 아르바이트를 가는 자랑을 하는데 때가 때니 만큼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몰라 의식에서 차폐되어 까맣게 잊어먹고 있었다. 한두 시간 전에 엄마한테 통보하듯 아르바이트를 가니 밥 차려달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자 엄마는 조금 ... » 내용보기
--자화상

모든 이론은 회색빛, 영원한 것은 저 황금빛의 과실

by oneulsaram
주말이라서 한 시간쯤 더 자고 일어났다. 늦은 아침을 먹고 얼마간 있다가 제 시간에 점심을 또 먹었다. 다이어트를 벌써 몇 달간 하는 중으로 가끔씩 그렇게 잘 먹는다. 고기반찬도 좀 보이고 채소를 양껏 먹으므로 쌀밥을 덜 먹을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채소를 먹으면 비타민을 비롯해 여러 다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쌀밥 위주의 탄수화물이 주도하... » 내용보기
--자화상

시간의 모래가 새어나가는 항아리

by oneulsaram
파리 13구 님의 1960년 중소 분쟁의 틈에 낀 북 베트남 베트남전이 요새 미국인에게는 잊어버린 전쟁이 아닐까? 우리 세대가 지나면 우리나라에서 한국전쟁을 제대로 기억하는 세대는 영원히 사라져버릴 것이고 어쩌면 그 다음 통일한국의 새날이 우연히 우리의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통일의 당위성을 가장 가슴으로 느낀 통일운동 세대는 어느덧 죄다 ... » 내용보기
--세계를보는창

중소 분쟁 중 베트남 전쟁으로 보는 중국 멸망 후 통일 한국

by oneulsaram
중국의 중국폐렴 극복?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유.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 감염증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극성을 부리다가 어느 순간 유럽으로 확대되더니 미국으로까지 삽시간에 확산되었다. 국지적이었던 바이러스가 어느 순간부터 삽시간에 규모나 사망률에서 충격적인 힘을 갖추었다. 이러한 변화가 쉽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보다 아예 그러한 의문이 안 생... » 내용보기
건강과의학

Nachito libre님의 중국의 중국폐렴 극복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이유의 트랙백

by oneulsaram
식량위기 현실화? 이런 동영상을 가끔 봅니다만 항상 의심을 하는 습관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조작된 팩트는 없을까 과장되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왜냐하면 역사적 정보를 포함해서 나의 인지하고 있는 정보와 가치관을 철저히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할 때 가장 의심하라는 경구를 한 번 옮겨 적어 봅니다. 더군다나 TV를 잘 안 보는 탓도... » 내용보기
--세계를보는창

KittyHawk님의 <식량위기 현실화?>의 트랙백

by oneulsaram
마침 주말이라서 늦잠을 자서 안 될 것이 없었지만 늦게 일어나서 언제나 고국산천에 죄송스럽다. 교회를 안 가므로 시간이 늦도록 나갈 데가 없어 집에서 이렇고 저런 잡일을 하였다. 또 같은 종류의 글과 맞닥뜨렸다. 검찰이 언론을 시켜서 나쁜 일을 행하는 관계라는 내용이 한결같다. 검찰은 정부를 불법적으로 견제하고 권력남용의 도가니다. 검찰이 하는 일이 경... » 내용보기
--자화상

굽이치어 감아도는 시간의 노도를 맞서서

by oneulsaram
하루를 회상하여도 무슨 일이 있었나를 잘 기억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거의 비슷하게 소득 활동이나 외부 생활이 없어서 어제의 일이 오늘 일 같은 착각이 가끔 든다. 예전에 본 어떤 영화에서 매일이 똑같이 되풀이되는 저주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 똑같이 되풀이되는 하루를 반복하면서 그 사람의 의식상태만이 다를 뿐이고 객체들의 의식 상태는 주체의 행위에 ... » 내용보기
--자화상

성상 중 많은 날의 또 하루를 우리는 지나친다

by oneulsaram
아침에 눈을 떠 의식이 돌아와도 깨어나기 싫어 한참을 몽롱하게 버티다 그냥 일어나버렸다. 집 앞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하는 전기톱의 모터소리가 무척 시끄러웠으나 매해 계절마다 겪는 일이라서 이제는 익숙해지어 그다지 많이 싫지는 않다. 간단히 준비하여 거리로 나서서 극장까지 걸어갔다. 침묵의 봄이 왔으나 거리는 웃음을 지었다.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하고 붐비... » 내용보기
--자화상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부터의 편지 한 장

by 오늘사람
감옥 같은 집에서 며칠 기분이 언짢았다. 일을 못나가고 구인난을 찾아봐도 일자리가 없다. 한동안 이럴 모양이다. 집에서 소일을 해야만 밖에서처럼 소모가 없다. 오후에는 갖고 있는 디브이디를 조금 뒤지어보았다. 한 개를 골라 조금 보았다. 옛날 다니어왔던 포럼의 연사들의 발표를 모아두었다. 가장 앞쪽의 두 개만 보았다. 처음 것은 10분인데 다음 것이 꽤... » 내용보기
--자화상

하루를 살면서

by 오늘사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더빙된 한국어 말소리로 자막 없이 1시간쯤 보다가 다시 영어 말소리에 한국어 자막으로 보았다. 조금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었는데 무겁고 진지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최초 부분은 두 방법으로 다 감상을 했는데 말로 듣는 편보다 글로 읽는 것이 조금 더 뜻이 분명했고 장중한 서사적 느낌이 들었다. 존재하는 지역의 이름과 관계없이 인물설... » 내용보기
영화소개와평론

블랙 팬서

by 오늘사람
1918년 스페인 독감에 대해 "전에 독감을 다룬 과학 서적을 읽다가 서술이 이상해서 그만뒀어요. 오늘 귀하의 글을 읽었는데 그 산만한 책보다 요지가 분명하여 더 좋습니다. 그런데 2%라는 숫자는 솔직히 잘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면 50만 명쯤 죽었다는 말이 되죠. 분석을 잘못했다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는 마십시요. 숫자은 잊... » 내용보기
건강과의학

Oso님의 "1919년 스페인 독감에 대해"의 트랙백과 내 댓글

by 오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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