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삶까지 간섭하는 기업"(르몽드디플로마티크) 언론과대중매체

"경영자들은 계급투쟁 이데올로기를 제거할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우리는 작업 조직의 주요 혁신은 언제나 가치와 생활양식을 바꾸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자본주의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헨리 포드가 대표적인 예다. 포드는 노동자의 집에 감독관을 파견해 노동자가 결혼과 올바른 식사 같은 건전한 생활 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파악했다. 심지어 권장 식사 메뉴까지 제안했다. 소비 패턴도 감시했다. 포드의 노동자는 자사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절약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노동자를 관리하려는 회사 쪽의 간섭도 더욱 교묘한 논리를 취했다. 이를 위해 일종의 ‘언어 혁명’이 일어났다. ‘노동자’ 개념이 사라지고 ‘운영자’, ‘파일럿’, ‘시설운영자’ 같은 용어들이 출현했다. 뿐만 아니라 ‘갈등’ 개념도 사라졌다. 대신 ‘사회적 파트너’라는 단어가 대안으로 등장했다.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탄생했다. 이 이데올로기에 따르면 넘을 수 없는 이해관계의 대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집단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고용주를 위해 충성하는 개인들만 존재한다. 노동자에게 크게 불리한 고용시장 상황, ‘경제전쟁’을 내세운 협박, 대안 이데올로기의 붕괴는 경영자에게 늘 승리를 가져다줬다. 경영자는 노동자의 참여를 끌어내고 조정했다. 업무를 계획하고 생산성 목표와 품질 목표를 조율하는 어려움은 이제 노동자에게 전가되었다. 그 결과 노동 강도가 훨씬 높아졌다. 각 개인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념하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짜내야 했다. 물론 직장 생활과 관련된 고통, 심리사회적 위험, 스트레스, 자살 등을 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러나 민간부문 경영자는 공무원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윤리와 태도를 도입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업 논리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가치들과 노동 관계를 다름 아닌 민간 기업들에 도입한 것이다.(르몽드디플로마티크 인용)"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

: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언어사용에 대한 것은 좌우 공히 해당됩니다. 기업과 노동에 대해서도 앙쪽 모두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노출과 지면 입니다. 자본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매체노출을 사용한다면 노동은 깃발과 구호가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라합니다. 그럼에도 역사에서는 늘 큰 변화들이 있어왔습니다. 언어가 집단적 의지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언어사용이 단지 언어자체, 또는 언어가 사용되는 맥락안에서 사용한다는 생각과 어떤 고립적인 모형을 넘어 존재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언어는 궁극적으로 수단이라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언어의 뒤에는 인간 마음들, 사람들의 의지. 뭐 그런 계량화, 형식화가 어려운 것들이 존재합니다. 언어조차도 조작의 산물 정도로 이해하기에는 받아드리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서 인용했습니다.
**기사 전문을 보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재미



애드센스(300*250중간직사각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