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자본주의사회와 '소비'(Postcapitalism and various Consumption) --경제를보는눈

다양한 소비가 등장했다. 이미지소비, 관념소비, 상징소비, 정동소비, 이데아소비, 기호소비, 주목소비, 정보소비, 디자인소비, 브랜드소비 등.

모두 인간의 주목을 배경으로 하는 소비형태다. 후기자본주의가 시작된 이후에 가능해진 형태들로 소비가 물질적 재화의 소유를 넘어서는 조짐을 보인다. 재화의 소유를 바탕으로 하는 소비가 인간 효용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면, 후기자본주의의 것들은 인간 만족의 극대화와 연결되어 있다. 구사회에서 소비는 베블른의 것 처럼 과시를 먹고 살았다. 남에게 자신이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와 자신이 얼마나 잘 쓰고 있는가를 과시하는 것이 소비의 목표였다. 이런 소비형태는 유한계급에서 일반소비자, 노동계급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후기자본주의사회의 특징적인 소비형태는 재산의 과소나 소비의 외현적 효과와는 거리가 멀다. 말하자면, 소비가 주관적이 되고, 내재적인 목표와 관련이 커진다. 소비를 통해서 자아의 실현, 영혼의 고양이 가능해진다. 후기자본주의사회의 소비는 서로 다른 이유와 만족구조를 가지면서 서로 구별되는 개개의 소비자집단 또는 개인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인간해방이 소비를 매개로 하는 것이다. 소비가 생산에 정박된 지배의 이데올로기를 해체한다. 소비는 신의 구속에서 노예들을 해방시켰던 것에 버금가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소비는 해방이다.
 
소비가 생산의 구릉을 넘어가고 있다! 생산의 구호가 배반당하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후기자본주의사회는 소비의 총계로 분열된 자아를 통합한다. 배반당하고 상처입은 개인들을 소비는 정치화시키고 부유하는 에고우들로 묶어낸다. 부유함은 떠다님이다. 구속당하지 않고 바람같이 자유로움. 소비는 후기자본주의에 와서 새로워지고 있다. 강박의 언어로 규율되지 않는 것들의 세계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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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구글이미지가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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