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투....우리시대 내밀한 파시즘에 대한 자회상 --새는양날개로난다

김제동이 mbc[환상의 짝궁]mc에서 하차한다는 보도다. 난 방송자체를 잘 보지 않고 mbc는 더욱 더 보지 않으므로 사실 이런 일에 대해서 말할 입장이 아니다. 김제동에 관한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이게 무슨 문제인지를 잘 모르겟다. 솔직하게 그렇고..그래서 한번 김제동에 관해서 쫌 찾아봤다. 뭐 거의 알고 있는 일들이 있고, 두가지가 얼렁 눈에 들어온다. 뜻밖에 김제동은 성대(여기서의성대는 성균관대가 아니라 성공회대) 출신이였다. 뭐 그런게 작용했을까?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런 상상조차 했다...또 하나는 김제동의 트위터 네임이 [keumkangkyung]였다.그러면 김제동은 불교신자고, 그래서 또 그런게 작용했나? 잘 모르는 입장이라 또 하나의 상상만 했다.

잘 모른다는 게, 난 지상파방송을 별로 안봐서 김제동의 발언과 표현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보통 이념적인 잣대로 문제가 될 때는, 또 그것이 정치스캔달로 비화할 때는 그 발언들과 표현이 원인이 되거나 빌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엔 그랬다. 많은 필화사건과 지식인관련 사건은 그렇게 불이 붙었다. 그런데 연예인에 대해서라면 사건자체가 비화도 논란도 된게 적었다.적어도 전엔 그랬고, 내심과 본심의 이중구조가 존재하는 여기서는 이런게 이런 직종의 사람에게는 공식적으로 거론조차 되지않았다. 연예인은 그늘속에서 가꿔지는 화분이였다.

소통구조, 소통방식이라는 게 스스로 말을 하는 듯한 착시와 착각이 발생했다. 사건이 스스로 말을 하는 듯했다. 뭐 그런 과장스러운 말로, 느낌으로 다들 표현하니 나도 비슷하게 썻다. 하여튼....이 소식을 알고나서 내가 기억해 낸 것은 몇 김제동 발언들이다. 우연찮게 본 어느 연예프로에서 김구라가 그랬다. 김제동보고 좌파연예인이라고..그랬더니 김제동은 자신은 좌파는 맞는데 중도좌파연예인이라고 그랬다..공공이 보는 연예프로에서 저런 말을 해도될까? 더구나 그때는 mb정부가 출범한 이후 사회적 긴장감이 전고점을 찍을 무렵이였다. 이런 것에 대해서 뭐라 해야할까? 편집권은 pd가 쥐는게 일반적이므로 pd가 파쇼라는게 보편타당하지 않을까? 방송의 상업화를 선도하는 방송 그자체가 좌파를 '적출'했다고 해야 맞는가?

글을 치면서 꾸준히 맴도는 건 당연히 시간배열의 역순으로 가장 최근의 것 들이다. 즉, 앞에 적은 1)성공회대 2)불교(금강경에서 유추)다. 김제동이라는 개인을 정보요소 규정할 수 있는 두 가지 팩트, 어쩌면 나 빼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알았던 팩트들...팩트는 칼과 같다. 그 자체에게도 위험이 된다. 이런 걸로 규정이 되는 사회라면 김제동은 정말 위험한 위치에 있다. 내 몰릴 이유가 인과론적으로 성립하니까....우파정부에서 좌파의 본산으로 코딩된 학교출신에, 기독교원리주의적 정부구성에서 불교라는 제3종교, 또는 흑색종교를 공개적 표방하기...

우리시대를 특징짓는 거에 파시즘이라는 이름이 이미 등재됐는가는 불확실한다. 불확정적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그랬을 수 있고, 더 악화되었을 수조차 있다. 확실한  것은 김제동이 완전히 아웃된다면 이것은 예전 홍석천 이후 가장 불길한 징조일수 있다는 거다. 공교롭게 홍석천은 젠더트라블이라는 의제가 각인된 덕에 본인의 내밀한 의사와는 별개로 다행스런운 면이 있었다. 그런데, 김제동의 경우. 그가 사회적으로 코딩되고 호명되는 방식이 좀더 퇴행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불행하다.... 좌파라? 좌파연예인이라? 그 농담에 잘 삭힌 뼈가 꽂쳐있다. 적당히 부식해서 스물스물하되, 분명 사람을 죽일수 있는 그런 야수의 뼈!.... 김제동의 안위를 바란다.                                                                                                                          
*김제동트위터링크걸어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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