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4막....올해는 625사변 60주년 --천안함

선배와 얘기했다. 선배얘기의 요지는 올해가 625사변 60주년이며, 그건 천안함폭발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였다. 흘려 넘기고 싶었지만 계속 귀에.기억에 쟁쟁하다. 무엇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묻고 싶은게 있었지만 묻질 못했다. 어떤 자기검열의 기제가 내게조차 작동했다. 앎은 주는 것만 받는게 아니라는 명약관화한 진실을 증명하는 순감임도 감지했다. 자신의 망막으로 관찰한 세상을 회의하기 시작하는 순간였나?












박스는 세계일보 4월13일 칼럼의 도입부다. [안보현실]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서 였다. 이 언어는 지하에 묻힌 언어다. 폐기된 듯한 것이 세삼 소환되는 순간이다. CEO대통령에, 주식회사 KOREA는 그것조차 팔아버리려는 것으로 보이는게 지난 몇해에 대한 소감이다. 원래 이것은 지난 좌파정권?이 매각했다고 그들은 선동했었다. 그런데 그건 사실이 아니였다.

국가가 기업체제로 전환되면서 이해(intersts)가 처리되고 다뤄지는 방법, 게임의 룰이 변경된 것 같다. 완성되지 않았지만 그런 구도로 돌아가게 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터진 것이 이번 사건이다. 원래 국가가 다루기로 역사적 약속이 된 것이 있다. 그것들 중 하나의 이름이 [안보현실]이다. 천암함의 붕괴는 그런 것들조차 상품화됨을 증언한다.

여전히 원인은 알 수조차 없고, 도대체 그런 것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의문이다. 언론이 사건을 소비하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에서 일반적인 것이다. 사건조차 상품화된다. 재난도 상품화된다.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보이는 것은 그들과 국가가 결합되는 방식이다. 그런것이 이 사건을 [진실게임]으로 특징지우는 이유다.

국가가 전반적으로 동원되고 있다. 매매되는 사건 상품의 마케팅에 대통령, 국방부장관할 것 없이 전원 등장한다. 마치 국가에서 가공된 사건.재난에 그 상품선도를 책임지기 위해서 그들이 마케팅 현장에 직접 나서는 듯 하다. 이 사건.재난이 사건.사태로 다뤄졌다면 이미 원인은 규명됐어야 하고, 책임자에 대한 얘기가 함께 진행됐어야 한다.














박스는 쿠키뉴스 4월13일 기사중 도입부다. 시선을 끄는 것은 해군의 일련의 조치다. 1)실종자 가족들을 초계함으로 초청하고 2)그들을 견학시켰다. 대국민 설득기제를 작동시키는 전형적인 행태다. 1)군은 호의적이고 너그롭다 2)군은 정보를 개방한다 3)군은 국민과 함께 한다 4)실종자 가족조차 동의한다. 이런 류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홍보이벤트고, 많은 국민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여러차례 작동된 바 있는 기제가 그대로 설득메세지로 답습되었으며, 상상과도 같은 비현실적 메세지를 담고 있고, 국민의 정서적이며 이성적인 수준을 전혀 읽어내지 못하는 행태로 보인다....군은 국가의 부분이며, 이런 것은 국가가 국민에 대해서 어떤 의식성을 가지고 있는지 역평가해볼수 있느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의 기업체제국가관리가 대국민 홍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그들이 [안보현실]을 어떻게 상품화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격'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 격이 정말 어떤 것인가, 그들의 격'을 되집어 본다. 낮은 수준의 염가 홍보기제를 마구 살포하면서, [안보현실]과 같은 치명적인 것은 마구 파는 그들의 행태에서 국가관리의 천민성을 세삼 느낀다. 이런 행태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속되었고 보다 치명적으로 악화되는 것이다.

[진실게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덧붙인다면 이건 마치 대담광고의 한가지를 보는 것 같은 착시가 생길 지경이다. 사건.재난을 사건.사태로 수습하고 해결하기 보다 일정한 목표를 얻기 위해 강제집행되는 일련의 광고캠페인과 같다. 그 출연진은 그간 보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배역들이다. 진실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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