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은 코딩값인가?...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체계 사회현상과부조리

'계급"은 사회적 실재로 투명한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역으로 그것은 개인에게 마치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조건이자 '디폴트(default)'값마냥 작용한다. 그것은 개인을 영원히 불변한 시스템의 균질된 요소의 하나로 코딩하고 낙인찍는가? 변할 수 없는게 존재한다면 바로 그것이라고 이름지어진 그것. 거기에 대해서 생각한다. 계급'

지식체계와 세상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게 지식체계며, 그런 렌즈를 통해 인식하고 이해한다면 그런 세상은 자명한 것이다. 역으로 그러한 지식체계에 독립하여 세상은 그자체로 자명하게 있다...하여튼 그런 지식체계를 절대적이나 상대적인 것으로 이해하며, 그것은 때론 '계급'을 호출한다.

세상이 진리를 호출할 때 그것은 객관적인 필요와 조응한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정치적 조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상이 진리를 호출할 때 그것의 다른 이름이 이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엔 '계급'이 있다. 이것이 그것을 호출하는 하나의 배경이다. 2010년 세상은 계급을 호출한다. 민주주의 정치적 조건이 후퇴하며 이미 미리 후퇴했던 그것이 마치 먹장구름마냥 등장했다.

1)
뚱딴지 같이 왜 '계급'이냐고? 누가 묻는 듯 하다. 이 생경한 단어는 생소하기조차하다. 사전과 인문학책에 등재된 것을 오래곤 잊어먹고 있었다. 외계인의 언어정도로 치부한게 이미 10년도 더 됐다. 물론, 그 사이에조차 누군가는 계속 이 단어를 염불처럼 외고 주문처럼 반복했으리라.. 나도 그것에 걸린 것일까??

'비현실적인' 이 단어가 친숙하며 적실하다. 마치 모든 지금 내가 파악한 세상의 가장 중요한 것을 다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부디 아시길! 이건 내 탓이 아니니까. 말하자면 세상 탓이다. 말뚝 박아서 관에 묻어 바윗돌 서너개는 올려놓은 것이 부활해 버렸다...이것 또한 내 탓이 아니다. 또한 말하자면 세상 탓이다.

기실 이런 것엔 너나가 없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말한다면 내탓일까? 그래도 역시 내 탓은 아니다. 난 그러라고 했던 적이 없고 그것에 최소수준의 방조를 한 적도 없다. 계급과 악마가 각각 자신이 등재됐던 곳에서 해방되는 데에 공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그럼에도 이상한 부담을 짊어져야 하다니..나만...이건 억울하고 부당한 노릇이다.

2)
'계급(class)'은 전통적 사회과학의 분석도구다. 익히 아는 것 처럼 맑스가 대표적이며 재산소유정도, 생산수단의 사적소유정도 따위가 기준값이다. 한데, 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경우는 더 허다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젠더, 지역, 인종, 민해운, LGBT, DP&LP, 中元 등 광범위한 것에서 일반수사로 사용된다. 즉, 계급은 언어적으로 해체의 길을 걷고 있고, 그건 '계급'의 운명이다.

스스로 쇄신할 것인가? 타율로 쇄신당할 것인가? 가장 정치적인 이 단어는 지금 만인의 정치를 위한 도구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 문맥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문맥으로 새롭게 새로워지는 것! 불로장생을 위한 처방전, 진시황제가 찾아 '동이족'에게까지 온 그것의 액기스가 녹아있다. 모순과 대립, 갈등, 그것에 대한 갈증이 해결되지 않는게 '지구촌'인간군상의 운명이라면 다만 기술방법에대한 추구라도 필연은 아닐까?

'계급'은 그 본디 의미와는 달리 굉장히 상대적이다. 또한 정전을 사수하는 측에게는 괴장히 절대적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살펴보았다. 세계지식체계 내부에서 가동되는 언어와 의미는 본디 이럴수 밖에 없고 그러므로 그러한 견지에서 이해하는 게 올바른 대접이다. 어떤 고정적인 것에 함몰되거나 매몰되지 않기를 스스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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