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代에 대한 이야기__80년대生 에세이

사상 가장 주목받는 세대는 아닐까?? 20대-80년대생. 악평이 덕지덕지 붙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퀘스쳔마크가 붙은 세대. 세대현상을 만들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가 소개됐을 때 81년생 전지현이 우리나이 21살, 76년생 차태현이 우리나이 26살. 세대의 서막을 여는 영화가 만들어지다. 도 아니면 모 라는 세대에 관한 세평은, 어느덧 이 세대의 꼭지가 30대로 진입하며 기울고 있을까? 먼가 보여줘야 하지 않니?라고 어느 노 여가수가 읇는 듯 했다.

기실 80년대생이란건 꽤 많은 사실들을 말한다. 군사독재라 전국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때 유년기를 보냈고, 정치적 개량국면과 경제적 호불황이 교묘하게 교직될 때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냈다. 교육개혁이란게 개량적이나마 시행됐을 때 학교를 다녔을테고, 엉뚱하게 대학등록금이 갑절이상 뛸 때 캠퍼스의 주인이자 당사자로서 전혀 거둬드리지 못하고 깨졌다는 분석도 있다. 머 IMF세대란 평도 있다. 우리사회 최근 담론이란게 IMF 명패가 걸리면 무소불위이니 어쩌겠는가? 굉장히 차가운 평을 하는 어느 유명한 글을 인용했다. 

"지금의 20대 초중반을 이루는 대학생 세대. 이들을 일컬어 ‘IMF 세대’라 부르는 이가 있다. 사실 일리 있다. 1980년대 중후반에 태어나 사춘기 무렵에 아버지의 실직 등 외환위기의 여파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감수성 예민한 그 때에 뼈저리게 했던 고민, 뭐였겠나. “우리 아버지는 왜 잘렸을까” 이거였을 것이다. 이 화두 앞에서 ‘처세’와 ‘생존’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 이후 모든 사안을 ‘가치’보다는 ‘자신의 유불리’에 방점을 두고 사리판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수가 2007년 겨울, 투표장에서 밑도 끝도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설레발 떠는 후보에게 표를 헌납했다. 이 후보의 부도덕한 과거를 충분히 숙지했음에도 말이다. ‘참을 수 없는 가벼운’ 현실 인식에 있어 기성세대와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충대신문/김용민/2009년6월8일)

나치게 부풀린 얘기인지 아니면 통과의례 마냥 지나칠 얘기인지 20대-80년대생에 관한 얘기는 쉴새없이 들려오고 이성에 꽂힌다. 여러 부정적 평가들이다. 세대간경쟁, 편의점알바, 등록금반값, 취업백수 등. 20대-80년대생으로 구성되는 얘기들은 전에도 꽤 많았다. 교실붕괴, 원조교제, 왕따현상, 소년소녀가장 등. 또 다른 측면도 있다. 토익몰입, 수능빅뱅, 메가스터디, 대치동학원가, 이해찬세대. 또또 다른 면도 있다. 에쵸티, 핑클~~~소녀시대, 카라와 인디밴드 인디영화까지. 또또또 다른 면도 있다. 군복무기간단축, 공익근무, 군내총격사건, 군근무여건개선 등. 머 하여튼 21세기의 초반까지 십수년 이야기와 시사 사회현상의 중심이었다.

원래 청소년과 청년의 이야기들 혹은 문제들을 주제로 표적으로 또는 문화의 중심으로 삼는건 꽤 일반적이었다. 꽤 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는 반드시!는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연간에 20대현상을 중심으로 잡은건 '자본'의 교묘한 계산과 관계있다. 좀더 과거의 상황들을 진단한다면 실제로는 30대 이상이 이야기며 문화며 사회문제의 중심이었다. 아젠다나 문화의 중심이 된다는건 꽤 영광이다. 반면 무척 큰 책임감과 의무도 부과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높은 등록금의 대학상황이며 20대를 중심에 놓는 문화현상이며 20대는 이용당했고, 희생당한게 된다. 과연 그럴까??

자본의 시선이 놓이는게 저연령화되는 징후는 기실 80년대, 90년대. 그 이전이라면 70년대에도 있었다. 70년대는 아다시피 시대의 어둠, 중세며 암흑이었다. 그런 논리의 연장에서라면 80년대와 90년대는 르네상스거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과정 쯤 되겠다. 그럼그 후는? 자본기계는 가혹한 분리를 자행했던거라 하겠다. 새롭게 등장한 20대에 대해 소비며 문화며 광고며 교육이며 정신없이 털어낸거다. 머 그런 불리한 객관적 정세를 부인할 수는 없다. 비용치르고 제대로 주인노릇 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일 수 있으니. 그 돈, 누가 감당했을까? 부모 호주머니 지갑이 털린게 사건의 진정한 진상이다.

즘 세 가지 아젠다가 시중의 화두다. 반값등록금은 일단 수면아래로 내려갔으나 언젠가는 불거져나올 매가톤급 주제이고, 무상급식과 보편적 혹은 선별적 복지는 투표까지 치루어 국민들이 또는 시민들이 향방을 결정할 문제다. 향후 복지의 방향이 보편복지로 갈지 선별복지로 갈지는 여론이 가는 방향을 두고봐야 알 일 같다. 마지막 한 가지는 한진중공업사태와 희망버스다. 우리나라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운동 자율성 또는 미래를 시험할 리트머스 용지.

이 주제중 어느 것도 20대-80년대생을 비켜갈 주제는 없을 것 같다. 과거 처럼 자본이며 한나라며 체제가 거는 마법이 걸릴 가장 좋은 표적 같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세 가지 소원은 20대의 미래와도 분명히 연결되어 있다. 반값등록금이나 무상급식이 얼마나 오래 시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20대-80년대생의 일들과 세대를 연결하며 관련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가까운 때 실제로 부담할 간접세며 여러 세금이며 공평히 부담할 몫으로 남의 일이 아니겟다.

마지막 한진중공업과 희망버스의 일들은 20대-80년대생의 문제로 이미 목전을 넘어 들어온 상황이다. 여기서 개선될 혹은 악화될 문제들은 정리해고며 비정규직 문제로 생각보다 가까운 시간안에 '당신들'의 문제가 될테다. 사실 난 이 세 가지 아젠다에 덜 연관되어 있다. 내 생각에는 20대-80년대생가 연결되는 문제성에 비해 훨 덜한거 같다. 근데 난 이 문제들을 걱정한다. 내 일은 아니지만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한다. 20대-80년대생이라면 미래며 가까운 미래로서 실감나야하지 않을까? 현실감은 비현실성으로서 천천히 다가온다. 아주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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