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지 영화소개와평론

옛 영화 한 편을 봤는데 남들 잘 볼 꺼 같지 않아 내용을 좀만 설명한다. 대통령이 유망한 정치인이 외도를 한다. 상대는 아들의 피앙세다. 정사 중에 아들에게 발각되고 아들은 죽는다. 그 여자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정치적 음모가 아닐까 문제의식이 남았다. 그걸 눈치 못 챌까 상황을 회피해야 하는데 그는 계속 몰입하고 최악의 정치적 파국으로 몰고 간다. 물론 순수한 외도며 그런 것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화 내부에 그 여자가 그런 식으로 붙은 여자라는 증거는 거의 없다. 만일 내가 부여한 형태의 가정을 부여하지 않으면 매우 맥이 빠지는 영화가 되고 그런 가정이 붙으면 매우 유의미한 거장의 명품 영화가 된다. 감독 루이 말은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상당히 유명한 영화감독이지만 정치 영화 전문이라고는 부를 수 없다, 프랑스적 사회 현상에서 정도의 차는 있겠으나 유의미한 사회성 메시지를 불러내려고 했다. 한국에서 정치권에 미투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이 영화의 가상적 문제의식과 전혀 반대되는가? 대개 한국에서는 권력자가 자신의 힘을 사용해 여성을 능욕하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서사구조가 사용된다. 이 서사와 본 영화의 서사가 사실은 동전의 양면처럼 동일할 수 있다. 법적 가해 책임과 피해자의 권리 승인 구조는 간통에서는 항상 동일하다. 내가 문제시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여성 범죄에 대한 지배적 프레임과 공식 플롯이다. 배후가 존재할 수 있고 그게 인정승인되면 문제의 양상은 전혀 달라지므로 그런 것은 대개 배제를 당한다. 무수한 힘들의 대결과 투쟁의 사회의 내부에서 불거져 나온 어떠한 사회 문제가 다른 핵심을 암흑의 중심에 갖고 있다는 것은 언제나 영화 서사의 백미이었다. 이제 관객은 없는 증거 속에 새로운 방증을 뒤져야하고 그게 영화애호인의 의무이다. 영화는 현실을 늘 참조하니 본 영화는 어찌 당시 프랑스의 사회사의 한 재현이 아닐 수 있겠는가? 또한 일반적인 사회 문제의 한 전범도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한 세계에서 단순하게 어떠어떠하다는 일은 존재할 수 없다. 보이지 않아 나타나지 않는 방향으로 상상력의 지평을 넓히면 우리는 또 다른 검은 지대를 찾을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자신만의 상상서사를 구축하여 낼 수 있다. 영화 서사가 제공하는 힘은 당대의 사회를 재검토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달리 생각해보거나 다시 검토하는 반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영화인식을 통해 갖출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의 관객이 되었고 그 동안 갖다바친 돈 이상의 자기 몫을 드디어 얻은 것이다. 상상하고 반성하고 재검토하라. 영화를 본 후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한 독보적 해석, 가정 능력을 갖출 수 있으면 당신은 진정한 영화 및 시사평론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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